2023. 2. 10. 14:12ㆍ카테고리 없음
CASIO G-SHOCK GA-120
수 년 전에 큰 누나한테 선물 받은 쥐샥 시계!!
거추장한걸 좋아하지 않아 시계를 자주 차지 않는 편이어서,
한 구석에 잠자던 쥐샥를 보니 배터리가 달아 멈춰있는걸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배터리 교체를 해보려고 한다!
준비물 : 시계, 배터리(CR1220), 정밀 드라이버
중국산인게 마음은 안들지만...ㅠㅠ
흔하게 다이소에서 구할수 있는 배터리를 준비했다!
자~ 이제 시계를 분해할 차례!
조여진 나사 네군데를 다 드라이버로 풀어준다!
다한증에 워낙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스테인레스에 녹이 슨게 보인다.
자 뒷판 뚜겅을 열어보니~ 음 요렇게 생겼군...
플라스틱 부싱을 제거해서 배터리 위치를 찾는다!!
스티커가 붙어있는 곳이 배터리가 들어가 있으니 스티커를 간단히 제거해준다!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게 보인다~!
하단 포크 모양 쪽 걸쇠를 살짝 들어 올리면 열린다!
뿅~~~
잠금장치가 열렸다면, 기존 배터리를 제거해준다!
핀셋으로 살포시 제거.
역시 일제라 배터리도 SONY 배터리~
이제 교체해줄 배터리를 꺼내보는데....
겁나 안뜯어진다... 엉망진창으로 뜯어서 배터리 구출!
이제 배터리를 넣어줄 차례
동일하게 넣어서 잠금장치를 잠궈주면 된다!
살짝 빳빳하니 시계를 꼭 붙들고 잠금장치를 꾹~ 눌러 잠궈준다.
자! 교체가 완료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
혹시 몰라서 스티커는 다시 붙어주었다...ㅋㅋㅋㅋㅋ
떼도 문제는 없을거 같은데 없으면 심심해보이니 다시 부착!
자~ 나사를 조여주고 배터리 교체 완료!!!
어렵진 않으나 진땀을 뺐다.. 기판이 움직여서 고장날까봐 두려웠....
다시 디지털 기판이 켜진게 보이고, 아날로그 시/초침도 움직인다!
근데 초기화가 되어서 시간이랑 날짜랑 죄다 안맞는다...ㅋㅋㅋ
요건 다시 설명서 보면서 조정해야지...ㅎㅎ
솔직히 어렵지도 않고 5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굳이 비싸게 받는 시계방 말고
직접 배터리 교체 해보는것도 돈도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거 같다.
(시계방 교체비용이 1만 5천원인가...너무 비싸..)
선물받은 소중한 시계 배터리 교체~ 끝!!!